[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용문동에 거주하는 한 기초생활 수급자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25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을 기부한 최 씨는 본인보다 더 어려운 분들에게 기부해 달라며 동 행정복지센터 문을 두드렸다.
올해 61세가 된 최 씨는 보증부 월세 주택에 혼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다. 게다가 본인도 심한 장애를 가지고 있고 기초생활보장 수급비와 장애인연금 급여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최 씨는 나도 어렵게 살고 있지만, 세상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이규선 용문동장은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선뜻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시어 매우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씨가 기부한 금액은 용문동 자원 나눔 기금 기부해 차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밴드 - 가치를 만드는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