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구직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본격적인 준비기간에 들어갔다. 상당수 기업들의 2013년 하반기 공채가 추석 전후 줄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의 공채 서류접수는 일찍이 이달부터 진행 중인데, 우선 두산그룹과 CJ그룹, KT그룹은 이달 초부터 시작한 서류접수 기일이 16일까지 진행됐으며, 현대기아자동차는 그 전에 앞서 10일 마감됐다. SK그룹 역시 9월 둘째 주까지 서류를 마감하는 등 발 빠른 2013 하반기 공채 일정을 진행했다.

GS칼텍스, LG전자, 효성그룹, 이랜드 등은 각기 23일과 27일까지 서류를 마감하는 일정에 있으며 동부그룹은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다소 짧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대기업과 공기업의 하반기 공채시즌의 서류접수 기간이 돌아오며 이들 기업에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서류사항 중 자기소개서의 완성도가 가장 중요하게 신경쓰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신입사원 위주의 공채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지원자들을 서류로 지원자를 판단할 때 눈에 띄게 가늠이 되는 부분이 자기소개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에 자기소개서 기술에 있어 중요한 사항들을 체크, 지도해주고 실제 첨가와 삭제 부분을 알려주며 완성도를 높여주는 자기소개서 첨삭서비스, 일명 ‘자소서 첨삭’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자소서 첨삭 서비스 기업 탑티어(http://top-tier.co.kr, 대표 전효빈) 관계자는 “대기업, 공기업 서류심사를 경험한 이들이라면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대부분 알고 있는데, 첫 지원자들보다 공채 재수, 삼수생 분들의 이용이 높은 것만 봐도 증명된다”며 “자소서 첨삭은 자기소개서를 단순 대필해주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인 표현법을 기반으로 한 설득력 있는 첨삭을 통해 자기소개서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탑티어는 2013 하반기 공채시즌을 대비해 시중에서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과 확인되지 않은 첨삭교사 프로필에 피해를 당하는 사례를 피할 수 있도록 100% 서울대 출신 교사들이 진행하는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10만원 미만의 현실적인 가격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한다.

타 업체 및 개인의 경우 수 십만 원에 육박하는 거품 낀 가격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기에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대학은 물론 특목고 등 고교입학부터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자기소개서. 약간의 지도와 컨설팅이 더해진 완벽한 자기소개서가 하반기 공채에서의 서류 경쟁자들 사이에서 어떤 힘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