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 전당, 문화가 있는 날 1 '동요 클래식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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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 전당, 문화가 있는 날 1 '동요 클래식이 되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5.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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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수)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 첫 번째 공연으로 동요와 클래식을 넘나들며 잊혀졌던 우리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동요, 클래식이 되다]를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 하림의 연주로 선보인다.

박종화는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및 퀸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하고 <HEROES>, <누나야-NUNAYA> 음반을 발매하는 등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피아니스트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아버지로서 박종화에게 동요를 클래식 음악으로 편곡하는 작업은 단순한 프로젝트의 의미를 뛰어넘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 또는 이야기이다.

하림은 JTBC <비긴어게인> 출연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나 그보다도 전 세계 다양한 민속악기 주법을 섭렵하는 민속악기 전문가이기도 하다. 윤종신, 조정치와 함께 포크록밴드 ‘신치림’으로 활동하는 한편, ‘출국’, ‘난치병’,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을 작곡하여 대중들에게 큰 사랑과 공감을 받고 있는 가수이다. 또한 다년간의 여행을 바탕으로 <집시의 테이블>, <해 지는 아프리카> 등과 같은 음악극으로 월드 뮤직 퍼포먼스도 기획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섬집아기’, ‘산토끼’, ‘고향의 봄’ 등 동요를 비롯하여 쇼팽 ‘에튀드’와 ‘프렐류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연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곡 중간중간 스토리텔링 요소를 추가하였다.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악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경지에 오른 두 아티스트가 들려주는 소박하지만 그 무엇보다 따뜻한 음악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5월 26일(수) 19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 바라며, 문의는 042-270-83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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