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지역공동체 지원센터개소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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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지역공동체 지원센터개소식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6.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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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지원 및 주민주도형 마을자치 실현 거점 공간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 4일 마을 공동체 활동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인 ‘유성구 지역공동체 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마을모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껴다”고 말하면서 “유성구는 민선 5기 때부터 마을자치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 센터가 개소되면서 시너지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구의원들이 버팀목이 돼 줘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성구의회 이금선 의장은 축사에서 “지원센터가 다음에 추가 설립 될 때에도 대전시에서 보다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구하면서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되는 해로 의미가 더 깊다. 의원님들이 이번 센터 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사업비가 계획보다 많이 추가됐다. 정용래 구청장님의 결단과 이금선 의장님 그리고 의원들의 지지 덕분에 가능하지 않았나본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에서 그중에서도 유성구가 마을 공동체 사업에 적극적이고 활동가 분들이 많아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대전시 공동체 사업으로 확산돼 가고 있다.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겠지만 대전이란 사회가 하나의 공동체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로 만들어 가도록 저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중순 의장은“지역공동체 지원센터가 주민의 적극적 참여로 자치와 상생을 통한 공동체간 협력과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원센터가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어은동 103-7번지에 위치한 유성구 지역공동체 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착공돼 연면적 399.18㎡, 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 17억1800만 원을 들여 올해 3월 준공됐다.

이와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절차를 거쳐 5월 12일 BF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1층은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 2층은 운영 사무실과 소회의실, 3층은 소통과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학습을 위한 중회의실과 돌봄 공간, 4층은 다양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대회의실과 옥외 휴게실을 마련해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했다.

이번 개소를 통해 지역공동체 지원센터는 마을활동가 발굴 및 역량강화사업,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주민주도형 공모사업 등의 기획사업과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 각종 사업들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면서 주민 참여 거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관리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기관으로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유성구마을공동체네트워크 컨소시엄(센터장 김경언)이 선정돼, 2023년 9월까지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유성구의회 이금선 의장, 이희환 부의장, 윤정희, 황은주, 인미동, 송재만, 김동수, 송봉식, 김연풍, 하경옥, 최옥술 의원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식을 축하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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