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생물다양성대탐사, 합강습지에서 개최
상태바
세종생물다양성대탐사, 합강습지에서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6.14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민 합강습지의 생물다양성 탐사

[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공동회장 이상진)와 세종특별자치시청, 국립세종수목원, 세종환경교육네트워크는 12일 세종생물다양성 대탐사를 금강 합강습지(세종시 연기면)에서 개최했다.

세종생물다양성대탐사는 생물전문가와 세종시민 함께 행사지역의 모든 생물 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환경체험 활동으로 2016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1팀당 전문가와 2가족으로 10명 미만으로 구성해서 진행했으며 총 신청자는 35명 전문가 및 스텝진은 32명 참가하였다.

식물A, 식물B, 육상곤충, 수서곤충, 포유류와 조류, 양서류와 파충류, 어류의 7개 팀이 독립 부스로 운영했다. 합강습지에서 생물상 조사를 공개적으로 진행한 것은 최초이었으며, 탐사내용은 영상으로 녹화되었고, 정리해서 세종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6분야 전문가와 세종시민의 조사와 생물 종 탐사 이야기로 이루어졌으며,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공개신청을 받았다. 행사주관은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립세종수목원, 세종환경교육네트워크가 했다. 조사 결과 식물 154종, 양서류 4종, 파충류 3종, 포유류 7종, 조류 30종, 어류 15종, 육상 곤충 142종, 수서곤충 41종으로 총 381종의 생물을 발견했다. 합강습지에 다양한 생물이 풍부하게 존재함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삵(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미호종개(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천연기념물), 왕은점표범나비(멸종위기 야생동물Ⅱ급)가 발견되었으며, 습지 생물의 다양성을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 향후 탐사 결과를 비교, 분석하여 생물상 변화 양상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국립세종수목원 남종우 박사는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방정부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세종시와 세종환경교육네트워크와 고품질의 생태교육 콘텐츠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참여한 초등학생 학부모 A 씨는 “세종생물다양성 대탐사는 평소에 할 수 없었던 특별한 자연 체험 활동이었다며, 아이들에게 합강 습지의 소중함과 다양한 생물서식이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줄 기회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