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 이경수소장 ITER자문위 의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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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 이경수소장 ITER자문위 의장 선임
  • 강현준 기자
  • 승인 2009.11.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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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R 이사회 안건 조율 및 승인 등 정책 방향 리드

▲ 핵융합연 이경수 소장.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는 이경수 소장이 18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개최된 제 5차 ITER 이사회(수석대표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에서 ITER 국제기구 경영자문위원회 (MAC) 의장으로 선임돼 2010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ITER 국제공동개발사업은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 반응을 통한 대용량 전기 생산 가능성을 최종 검증하기 위해 국제 공동으로 핵융합 실험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거대과학 프로젝트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가 참여하고 있다.

경영자문위원회(MAC)는 ITER 국제기구의 의결권한을 가진 이사회(Council)에 상정되는 프로젝트 이행 관련 모든 안건을 사전에 검토·심의하며, 이사회에 자문을 제공하는 등 ITER 국제기구의 주요 정책 방향을 리드하는 두뇌역할을 담당한다.

또 이사회 권한 중 일부를 위임받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어 실제 ITER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중요 의결 과정의 중심에 있다.

MAC 의장의 임기는 2년으로 매년 2회 이상 이사회 개최 이전에 경영자문의원회를 개최해야 하며, 의장이 필요 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특별 회의의 소집도 가능하다.

이 소장의 이번 MAC 의장 선임은 국내 핵융합 연구 사업인 KSTAR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의 인정과 함께 한국의 ITER 가입이후 ITER 국제기구에서 보여준 리더쉽을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다.

핵융합연 이경수 소장은 MAC 의장 뿐 아니라 현재 국제원자력 기구(IAEA)의 국제핵융합평의원회(IFRC) 의장도 맡고 있으며 미국핵융합 협의회에서 선정한 2009 핵융합 리더쉽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국제 핵융합 커뮤니티에서 핵융합연구를 이끄는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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