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안시에서 연일 5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박상돈 천안시장이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백신 접종만이 최선의 방어책"이라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시장은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직면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시민들과 무엇을 공유하고 함께해야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지 고민 한 끝에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덕면 종교시설 기반 마을 사례와 요양시설, 소아‧청소년층 사례에서 보듯이 백신을 접종받지 않거나,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4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면 항체 감소로 면역력이 약해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
시는 추가접종 시 감염 예방효과는 11배, 위중증 예방효과는 20배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12월 한 달을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 집중운영기간으로 설정하고 사전 예약 없어도 당일 현장 접종을 실시, 위탁의료기간 요일제 한시 유예 및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문접종도 시행한다.
박상돈 시장은 "나의 예방접종과 기본방역수칙 준수만이 나와 가정, 이웃, 더 나아가 나라의 안녕을 지키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지름길"이라면서 "다시 한번 시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모든 역량을 쏟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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