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산업 발전 슈퍼컴 지원 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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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산업 발전 슈퍼컴 지원 협력 체결
  • 강현준 기자
  • 승인 2009.11.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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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26일 대전충남중기청, 한남대 등과 조인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박영서)은 대전충남중소기업청(청장 조규중),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 한국컴퓨터그래픽산업협회(회장 김재하)와 국내 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다방면의 업무협력 조인식을 26일 국제회의실에서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영화 특수효과와 애니메이션 시장의 큰 부문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컴퓨터그래픽산업협회를 통해 도출되는 산업적 수요에 대응해 ▲KISTI는 전문적인 슈퍼컴퓨팅자원과 기술을 제공하고 ▲한남대학교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인력을 공급하며 ▲중소기업청에서는 관련 분야의 요구에 맞는 산업 지원 정책을 만들어내는 이상적인 산·학·연·관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KISTI는 이미 올 여름 극장가를 휩쓴 영화 ‘국가대표’의 사실감 있는 영상의 제작을 위해 관련 중소기업에게 슈퍼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바 있다. 또한 한남대학교는 영상 산업 관련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실시해서 올해 거의 100%에 가까운 전문기업체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은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등을 통해 영상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컴퓨터그래픽스 기술의 비중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는 영화·특수효과·애니메이션 영상산업은 산업파급효과나 고용효과가 커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슈퍼컴퓨터와 같은 고급 IT자원과 기술을 요구하는 데 비해, 적절한 규모의 IT자원 확보와 적합한 전문인력 수급이 쉽지 않으므로 이로 인해 관련 중소기업들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ISTI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구성되는 산학연관 협력체계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커다란 단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TI 박영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ISTI와 공동협력기관은 산발적으로 수행하던 영상산업 지원 노력을 하나로 통합해 국내 영상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그린성장을 가능케 하는 국내 관련 지식산업 활성화와 고급 고용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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