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팝&클래식 여행" 매회 매진 성료
상태바
한화그룹, "팝&클래식 여행" 매회 매진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0.2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충청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마련한 가을날의 음악회가 진한 감동을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화는 지난 10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세종문화예술회관, 천안예술의전당,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등 충청지역 주요 음악의 산실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한화 팝&클래식 여행: 3색 콘서트>를 진행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던 이번 공연에는약 5000여명의 관객들이 운집했고, 매회 매진에 육박할 만큼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클래식, 국악, 대중가요의 3색 콘서트로 진행된 금번 공연은 출연진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클래식공연에는‘안디무지크필하모니아’와 바이올리스트김필균씨가 참여했으며, 바리톤 송기창씨는 아름다운 한국가곡을 들려주었다.

국악공연으로는 생황연주자 김효영씨가 안디무지크 오케스트라와 멋진 협연을 들려주었으며, 대중가요는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 기타리스트 손무현, 가수 장혜진씨 등이 참여해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오펜바흐의<천국과 지옥>서곡으로 시작된 공연은, 중저음의 바리톤 목소리를 통해 전해지는 <내 영혼 바람되어>와 <꿈의 날개>로 이어졌고, 국악기 생황으로 연주되는 <피스풀 마인드>와 <리베르 탱고>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연이어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이 바이올린 협연으로 연주되었다.

2부 공연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주제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생동감 넘치게 연주되었으며, 전자기타와 밴드, 오케스트라의 멋진 호흡을 보여주는 산타나의<유로파>는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뮤지컬<이순신>의 <나를 태워라>, 드라마 OST로 잘 알려진 <내 안의 천국> 등의 곡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로 노래했으며,<키작은 하늘>, <내게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등 귀에 익은 가요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정통 클래식을 비롯하여 팝,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음악장르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돋보였다. 연주자들은 각각의 개성을 살림과 동시에장르간 색다른 협연을 시도함으로써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감동을 선사했다.

충주시 이종배 시장은 “공연 관람기회가 많지 않은시민들에게 금번 연주회는 추억으로 남을 멋진 선물이었다”며지역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한화는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한 메세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한국 교향악단 발전을 이끌고 있는 예술의전당‘교향악축제’를 지난 14년간 후원해 오고 있으며, 또한평일 오전시간을 활용해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진행해오고 있다.올해는 세계적 수준의 연주자들을 초청하여‘한화 클래식’을 개최하는 등 클래식 공연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