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모다페 in 대전 '스파크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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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모다페 in 대전 '스파크 플레이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5.2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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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 신인 안무가들의 꿈의 무대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 축제, 모다페(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국제현대무용제)의 [스파크 플레이스(Spark Place)]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지난 스프링페스티벌에 이어 (사)한국현대무용협회와 두 번째 협업하는 프로젝트로 대전 출신 신인 안무가 4인의 개성을 한 무대에 담았다.

모다페 in 대전 [스파크 플레이스]-포스터
모다페 in 대전 [스파크 플레이스]-포스터

김설진, 이재영, 홍경화, 김광민 등 현대무용계의 스타 안무가를 배출하며, 현대무용계의 인재 등용문으로 꼽히는 [스파크 플레이스]는 이름 그대로 스파크를 일으킬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신진 안무가를 발굴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장재훈, 박민지, 정하늘, 이윤정 대전 출신 안무가 4명을 선정, 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상실의 연속인 삶을 사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물음의 과정을 그린 장재훈 안무가의 <잠이 들기까지>를 시작으로, 故 박완서 작가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 영감을 받아 댕기머리에서 단발머리로 넘어가던 시절, 그녀들의 삶을 그린 박민지 안무가의 <댕기>, 자전적 기억들을 회상하며, 관계와 거리를 감각하는 정하늘 안무가의 <정서적 거리>. 마지막으로 완전하지 않은 자신을 받아들이며 내면의 어두움에서 벗어나 밝아졌던 순간을 그린 이윤정 안무가의 <스물아홉>까지. 젊은 안무가 4인의 서로 다른 개성과 열정이 가득한 4번의 무대가 한자리에서 연이어 펼쳐진다.

현재 대전시립무용단 상임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안무가 장재훈(세종대)과 이윤정(단국대)을 비롯하여 대전예당이 제작한 안남근 안무의 [No. 5]에 출연해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메이커스댄스컴퍼니 단원 박민지(한성대), 제18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시니어 1위를 수상, 현재 LDP 단원 정하늘(한예종)까지.

이번 [스파크 플레이스] 무대를 통해 이들 안무가 4인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박민지, 정하늘의 두 작품은 5월 27일과 28일 2022 모다페(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 서울 무대에 다시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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