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섭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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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섭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 “고맙습니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6.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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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섭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이 허태정 대전시장과 임기를 같이 한다.

남창섭 사무처장의 임기는 2년 6개월이 남아 있는 상태다.

29일 남 사무처장은 <뉴스밴드>와의 인터뷰에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으로서 근무한 소회를 밝혔다.

임기가 많이 남았는데 사표를 내려는 이유에 대해 “허태정 시장님의 성공적인 시정을 위해 나름 열심히 뛰었다”면서 “그분과 함께 시청을 떠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장인 이장우 당선인이 시정을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서라도 자리를 비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사무처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뭐가 있었냐라는 질문에 그는 “추운 겨울 행안부 앞에서 천막을 치고 1인 시위를 한 것이 생각이 난다”면서 “중기부 이전을 막지는 못했지만 다른 기관이 대전에 오도록 정부를 압박했다”고 자평했다.

대전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대전충청 범시민 서명운동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100만명을 목표로 했지만 84만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결국 모든 시민과 정치권이 하나가 돼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맛볼 수 있었다”며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손 꼽았다.

남창섭 사무처장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토요산책을 담당하면서 조용한 내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태정 시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다. 계획을 들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저도 모른다. 해외에 나가서 잠시 쉬었다 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또 2년 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유성지역으로 정치 복귀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나름 분석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통해 원 없이 대전을 사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하면서 환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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