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태형 & 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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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태형 & 김규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9.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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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오전 11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김규연(오른쪽)

오는 13일, <아침을 여는 클래식> 네 번째 무대가 앙상블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듀오 무대의 주인공은 타고난 음악적 균형감과 논리정연한 해석을 보여주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섬세한 터치로 서정적인 예술성을 지닌 피아니스트‘김규연’이다.

본 공연에서 그들이 전할 편지는 <브람스>이다.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왈츠, 작품 39」중 6곡을 시작으로「슈만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9」,「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 34b」중 1, 4악장을 연주한다. 환상적인 앙상블을 펼칠 두 피아니스트의 무대, 기대할 만하다.

두 연주자 모두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생이며, 국내외 유수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태형은 포르투 국제콩쿠르에서 1위와 베토벤 특별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저명한 오케스트라와 협연, 독주뿐만 아니라 실내악에도 남다른 열정과 소신을 보이며 다양한 규모의 무대에 올랐다.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이며, 성남아트센터에서 연주자이자 마티네 시리즈 진행자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선배 피아니스트인 김규연은 2006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및 최고 연주자상과 모차르트상을 동시 수상하며 음악계의 유망주로 떠올랐고, 2017년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가지며 평단으로부터‘자연스러운 음악적 흐름을 가진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김규연은 현재 앙상블 오푸스의 단원과 영 클래시컬 아티스트(Young Classical Artist) 재단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도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진행자로 공연을 함께한다. 송영민은 자신만의 음악 색깔과 테크닉을 겸비한 클래식 연주자로 기획과 진행에도 재능을 선보이며 연주자로서 다양한 공간에서 보기 드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그만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2022년 <아침을 여는 클래식>을 계속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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