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한가위 특별프로그램 큐레이토리얼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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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한가위 특별프로그램 큐레이토리얼 토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9.1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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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는 한가위 특별프로그램 “미래도시의 큐레이터는 누구일까?”를 주제로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의 기획의도와 전시과정을 소개하는 큐레이터리얼 토크를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최근 미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서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전시 현장과 기획이야기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미래도시》 큐레이터 토크 이미지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미래도시》 큐레이터 토크 이미지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큐레이터는 다양한 예술기획으로 더 나은 미래를 통찰하는 문화전문가입니다. 큐레이터는 어떤 예술로 무슨 메시지를 말하는지 새로운 공감문화를 함께 경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준비과정과 기획의도, 연계 프로그램, 홍보 등 비엔날레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는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팀이 자체 기획하여 담론을 구축하는 축적을 목표로 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은 “미래도시의 디지털 환상곡, 새로운 천사에게를 주제로, 21세기 문화를 디지털세계의 환상과 자유로 정의하고, 21세기형 미래도시의 디지털 인문학을 구축한다.

초격차의 과학기술과 인간의 공진화로, 자연, 인간, 과학기술이 뉴런과 같이 상호연결하여 모두를 위한 예술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간다”고 새로운 미래도시를 상상했다.

빈안나 학예연구사는 “수천 개의 미래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시공간을 가로질러 그려진 미래도시의 비전들과 지금 이 시대 작동되는 또 다른 미래성을 고찰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인간의 삶과 공간이 복잡하게 뒤얽힌 도시의 풍부한 무질서 속에서, 건축, 디자인, 고고학, 뇌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동시대 대표적인 국내외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미래를 조망하는 폭넓은 사유의 공간으로 기획되었다”고 말했다.

우리원 학예연구사는 “이번 비엔날레가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과학예술에 대한 허들을 낮추는 디자인에 집중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맜살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성은 물론 실험적이면서도 전시 주제를 상징하는‘미래도시’적 요소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장현경 코디네이터는 “이번 전시는 인간과 환경 그리고 생명에 관한 사유를 주제로 생명체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어떻게 인식하고 구성하는지 논의한다. 미래도시에서 나무의 눈, 침팬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남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헤아릴 수 있는 기적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하은 코디네이터는 “비디오 게임 속 램프는 진짜 전기를 소비한다를 주제로 동명의 인터넷 밈으로부터 출발하여 가상과 실제가 혼합되며 새로운 현실개념을 형성하고 있는 현시대를 살펴본다. 또한 포스트-인터넷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정체성 및 VR기술 발전과 함께 가상현실의 인터페이스로 변환되고 있는 몸의 개념을 고찰한다”고 말했다.

권은지 코디네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도시에 대한 막연한 상상을 각자의 청사진으로 그려낼 수 있도록 한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비엔날레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예술적 시각을 제안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는 10월 30일까지 90일간, 대전시립미술관 본관을 중심으로 총 다섯 장소에서 개최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예매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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