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본 후 “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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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본 후 “격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9.2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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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팔을 어깨 크기 만큼 벌린 이장우 대전시장이 환경미화원들의 휴식공간은 건물 지하에 설치하면 안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두팔을 어깨 크기 만큼 벌린 이장우 대전시장이 "환경미화원들의 휴식공간은 건물 지하에 설치하면 안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을 본 후 격노했다.

27일 저녁 합동 분양소에서 조문하고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사고발생 경위를 보고 받을 때 만해도 이장우 대전시장은 슬픔에 잠겨 있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환경미화원 등 사회적 약자들의 휴식공간 및 사무실은 지상에 설치해야 한다"고 이상래 대전시의장을 설득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환경미화원 등 사회적 약자들의 휴식공간 및 사무실은 지상에 설치해야 한다"고 이상래 대전시의장을 설득하고 있다.

그는 상황실 천막에 대전시 실국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상래 대전시의장의 얼굴을 바라보며 조례 개정을 해서라도 건물 지하에는 환경미화원 휴식 공간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학이나 큰 빌딩 등을 방문하다 보면 환경 미화하시는 분들이 지하에 휴식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면서 “대전시는 조례를 바꿔서라도 지하에는 사무실이나 휴식 공간을 설치하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 위)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유가족이 먼저다. 이후 상인들의 피해 보상이다”라고 행정 기준을 설명하면서 “대전시와 유성구 그리고 우리 공직자들은 유가족을 위해 모든 편의를 봐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한선희 시민안전실장 그리고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그동안의 위기대응 노하우를 쏟아 부으면서 이번 대형 화재 사건에 대해서 해결책을 찾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그동안의 위기대응 경험을 설명하고 있다.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첫 번째 줄 왼쪽 두번째)이 그동안 공직생활에서 얻은 위기대응 경험을 차분히 설명하고 있다.
내달부터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으로 근무하게 되는 정재용 시 국장이 현대아울렛 상공인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정재용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아랫줄 첫번째)이 현대아울렛 상공인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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