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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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1.30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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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1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며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1일차 개막식 단체사진
1일차 개막식 단체사진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대전 문학관 1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며’라는 주제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전문학관에서 특별전시 개막, 명사특강, 세미나, 문학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첫째 날은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막행사로 지역 예술가 소프라노 김혜원과 테너 권순찬의 멋진 성악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2일차 명사특강 축하공연
2일차 명사특강 축하공연

이어서 대전문학관 개관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문학 인사를 초청하여 축사, 특별전시 소개, 리셉션을 진행하며 앞으로 대전문학관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은 ‘시는 망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주제의 명사특강이 진행되었다. 충청도를 대표하는 문학인 나태주 시인이 강연자로 초청되었는데 프로그램 신청자가 빠르게 몰려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행사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었다.

잔잔함과 순수함으로 청중의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권나무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나태주 시인의 특별 강연이 이루어졌다. 강연이 끝난 후 대담 시간이 있었고 질문자들에게 나태주 시인의 자필 사인이 담긴 시집을 선물하는 이벤트까지 진행되었다.

3일차 세미나
3일차 세미나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큰 박수로 화답했고 늦은 시간까지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회가 계속됐다.

셋째 날은 ‘대전문학관, 앞으로 10년을 위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좌장 ▲김홍진 한남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발제자 ▲김현정 세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함태영 한국근대문학관 운영팀장, 토론자 ▲함순례 대전작가회의회 이사 ▲최학림 부산일보 선임기자가 참여하여 대전문학관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이은봉 대전문학관장과 함께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관람에 이어 문학관 일대를 탐방하는 ‘문학산책’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늦가을 주말 아침을 문학 향유 활동으로 맞이하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일간의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대전문학관을 다시 한번 알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 향유 기회를 제공하였다.

4일차 문학산책 야외탐방
4일차 문학산책 야외탐방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10주년 기념행사에 찾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대전 시민분들의 문학에 대한 많은 사랑에 힘입어 앞으로 대전문학관을 더욱 발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23일 개막한 특별전시 ‘10년, 한-쪽’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대전문학관의 지난 10년 성과를 볼 수 있는 아카이빙 전시와 귀중자료까지 직접 볼 수 있다.

대전문학관의 그동안 변화를 반추해보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다 함께 고민하기 위한 취지의 이번 전시는 2023년 2월 2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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