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한상욱 기자]

충남대 학생들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백마봉사단이 연말을 맞이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2013 백마봉사단의 단원 200여명은 1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한밭종합사회복지관, 원령의 집, 작은예수마을,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및 대전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노인 및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기관 방문 봉사활동 행사를 실시했다. 

소외된 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복지기관 방문 행사는 백마봉사단 창단이후 올해 처음 실시하며 5개 기관에 방문하여 각종 노력봉사 및 레크리에이션을 실시한다. 또, 1500만원 상당의 각종 생활물품, 쌀, 난방유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창단 6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백마봉사단은 지역민과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충남대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서 2013년 현재 400여명의 학생들과 교직원이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27일에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 강봉제(사회학과․3) 학생은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 내 주변을 돌아보기 보다는 내 스스로를 챙기기에 급급했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힘겹게 겨울을 보내야 하는 어려운 분들을 직접 뵙고 그 고충을 몸소 체험하고 사랑·나눔의 실천의 자리를 통해 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홍성심 학생처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