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목원대 문화예술원 최고경영자과정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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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목원대 문화예술원 최고경영자과정 강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3.29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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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 문화예술원은 ‘문화예술 최고경영자(CEO)과정’ 4기 2학기 첫 강의를 지난 28일 목원대 문화콘텐츠대학에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의는 ‘문화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강사로 나서 ‘문화예술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에는 문화예술원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과 목원대 교수,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은 일류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상 중 하나인 문화예술 생태계 성장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그는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 개발과 특징적인 건물 건축 계획 등도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문화예술이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까지 이끄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며 “경제 활성화형 축제로 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대전 0시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한여름 대전역 주변에서 자정을 전후로 펼치는 축제다. 대전 0시 축제는 1956년 발표된 인기 대중가요인 <대전 부르스>의 노랫말 중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 열차 대전발 0시 50분’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이장우 시장이 대전 동구청장이던 2009년 진행해 대전 축제 사상 처음으로 방문객 20만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중단됐다가 오는 8월 부활한다.

목원대 문화예술원은 이장우 시장을 시작으로 재즈가수 웅산, 박범계 전 장관, 이영표 축구해설위원, 봉만대 영화감독 등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원대는 지난 2019년 중부권 대학 최초로 문화예술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했다.

각 분야 최고경영자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감성 경영과 창조 경영을 이끌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교육 대상은 기업체 최고경영자나 고위 경영자, 중앙·지방정부 고위 공무원 등이다. 4기 원생들은 1년간 진행되는 25주 강의를 통해 전문적이며 차별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체험하게 된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의 강점 중 하나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특화된 것”이라며 “목원대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최고경영자 등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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