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시리즈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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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시리즈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4.21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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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소통하는 유쾌한 2인조 남성 소리꾼 ‘바투’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2023 시리즈 기획 K-브런치 콘서트‘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두 번째 무대를 4월 26일 수요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국악 중심의 동시대 최고의 한국창작음악을 선사한다.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4월 무대는 국악계의 브로맨스(bromance)를 보여주고 있는 남성 소리꾼으로 이루어진 ‘바투’가 찾아온다. 바투는 '가까이에'라는 순우리말로 판소리로 대중과 가까워지기 위한 유쾌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판소리에 대한 선입견인 진지함과 고루함을 벗어 던지고, 신나고 흥미로운 콘서트형 음악극으로 새롭게 태어난‘바투’. 이번 공연에서는 남성 소리꾼 2인의 대비와 색소폰, 태평소, 피리, 거문고, 키보드, 퍼커션이라는 이색적인 악기조합을 엿볼 수 있다.

두 명의 소리꾼과 건반, 섹소폰, 피리, 거문고, 퍼커션이 함께 놀아보자는 의미의 활기찬 ‘바투송’을 시작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재담 소리‘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 화초장 대목’을 공연한다.

이어 판소리의 해학적인 요소와 연극적인 요소의 융합을 볼 수 있는 ‘형사이야기’, ‘도둑이야기’, ‘대결’등을 음악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공연은 지금까지의 창작판소리가 판소리라는 하나로 뭉뚱그려진 큰 틀 안에서 창작되었다면, '바투'는 명확한 장르화의 시도로 극화된 판소리의 새로운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류정해 원장은 “국악원 대표 기획 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과 함께 동시대 최고의 아티스트와 한국창작음악으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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