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 “시 공무원 부적절 선거개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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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 “시 공무원 부적절 선거개입 경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6.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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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차기 국회의원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이 시 공무원들의 엄정한 선거중립 의무를 지키도록 촉구하고 나섰다.

임 부의장은 1일 열린 공주시의회 제24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일부 간부급 공무원이 선거운동에 가까운 부적절 언행을 일삼고 다닌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 부의장은 발언에서 “공주시 모 지역 고위직 공무원이 주민들을 만나 특정 정당의 인물을 소개하며 ‘일을 잘한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꼭 찍어줘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다닌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발언을 들은 주민은 해당 지역의 모 주민인데 그분이 ‘나는 그 정당인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그 공무원은 재차 ‘그러시면 어떡하냐’며 설득까지 하는 등 고위 공직자로서 절대 할수 없는 언행을 거듭했다”고 직격했다.

임 부의장은 “공주시 절대다수의 공무원들은 선거에 엄정중립을 지킬 것을 믿는다”면서도 “해당 공무원의 부적절한 처신은 간부급 공직자의 언행으로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말이다. 이같은 상황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될 경우 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 부의장은 “해당 공무원의 개인적 프라이이버시와 인격을 고려해 신분은 밝히지 않겠다”며 “최일선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공무원들의 엄정한 선거중립을 거듭 촉구한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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