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대전 ‘명무 채향순의 가무악 향음향무(香音香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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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대전 ‘명무 채향순의 가무악 향음향무(香音香舞)’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6.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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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가무악의 대모로 성장한 채향순의 무용세계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우리 지역 출신 전통예술인 초청 2023 프로젝트 국악대전, 두 번째 무대를 7월 1일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국악원 ‘프로젝트 국악대전’은 우리 지역에서 전통 예술을 보존, 계승하며 대전 국악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악인과 우리 지역 출신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전통예술인을 초청하여 선보이는 지역 예술 상생 프로젝트이다.

국악대전2 향음향무 포스터
국악대전2 향음향무 포스터

두 번째 프로젝트 국악대전은 소녀시설 대전의 훌륭한 가무악 스승을 만나 대전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무용세계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가무악 대모로 불리우는 명무 채향순을 초청, 명무 채향순의 가무악 향음향무(香音香舞)를 선보인다.

향음향무(香音香舞)는 표면적으로는 향기로운 음악과 예술의 향이 널리 퍼지는 무용이라는 의미이지만 진정한 속뜻은 가(歌)와 악(樂)을 포함한 명무 채향순의 음악과 무용 등 채향순의 예술세계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그 굳건한 뿌리가 대전의 국악계와 무용계로부터 원류를 가지로 있음을 표방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소녀가 세상에 나와 전통춤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는 과정을 표현한<원류의 탄생>을 시작으로 초월의 경지에 오른 승무로 안무구성한<우주의 문>, 조선 후기의 예술혼을 그린<도리화가 桃李花歌>, 난과 애환을 신명하는 노래와 풍물로 펼쳐지는<사당각시>, 채향순과 오랜 지음인 대한민국 명인들이 펼치는<지음(知音) 명불허전(名不虛傳)>과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채향순은 제12회 전주대사습 무용부 장원, 제22회 전국 전통공연 예술대회 대통령상, 2013 대한민국 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전승 교육사이며, 대전시립무용단 제2대 예술감독과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전공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사)세종전통예술진흥원 이사장으로 대한민국 가무악계를 이끌어 가고 있다.

축제의 땅 대표 ‘진옥섭의 해설과 가천대학교 교수 이재성의 연출로 최종실류 소고춤 보존회 최종실의 특별출연과 채향순전통예술단, 전통창작타악그룹 유소, IN풍류 퍼포먼스, 김선희 라온예술단의 협업과 유인상 음악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명인들의 국악연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대한민국 최고의 가무악 공연을 선사 할 것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대전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가무악계의 대모인 명무 채향순의 공연에 많이 시민들이 참여하여 우리 전통예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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