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영화<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서 분장한 남장 사진이 정우성과 닮은꼴이라는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져 화제다.

이나영은 영화 <아빠는 여자를 좋아해(감독 이광재,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에서 미녀의 포토그래퍼 ‘손지현’ 역을 맡아 내년 1월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나영표 코믹연기는 물론 여배우로서는 쉽게 소화하기 힘든 아빠 분장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포스터나 영화 스틸 등에서 이나영의 남장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갸름한 얼굴형에 콧대 등이 싱크로율 80%”라며 두 사람의 닮은꼴 사진을 올리고 공감을 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여신 이나영과 남장 이나영이 나란히 서 있는 본 포스터를 보고 “이나영, 정우성 주연?”이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특히 지난 17일 있었던 제작 보고회에서 MC를 맡았던 박경림 또한 “이나영씨의 아빠 모습 속에 정우성씨가 보인다, 나만 그런가?”라고 밝히기도 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이나영과 함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열연했던 강동원도 이나영과 닮은꼴 남자연예인으로 꼽고 있으며 밴드 버즈의 꽃미남 락커 민경훈도 이나영과 닮은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나영은 개봉에 앞서 지난 12월 17일 제작 보고회를 가지고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자체발광 드레스룩을 선보여 큰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 날 함께 자리한 배우 김지석은 “이나영은 실제로도 나의 여신”이라며 “영화 속에서는 옴므파탈 이나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자 이나영과 남장 이나영의 매력을 모두 극찬하기도 했다./유영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