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는 10기 입주예술가 신재은 <GAIA-소화계>, 이정성 <사람을 찾습니다.> 전시를 9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월부터 테미예술창작센터에 입주하여 활동해 온 예술가 신재은, 이정성 작가는 창작지원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온 창작활동을 발표한다.
신재은 작가의 <GAIA-소화계>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에 대한 것을 주제로한 복합 설치 작품 전시이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먹을 수 없고 먹힐 수 없는 금단의 영역 안과 밖을 넘나들며 우월감과 죄책감 같은 인간 감정의 근원을 살펴보고 ‘먹기’라는 생명체의 근본적인 행위로부터 대자연 속 인간의 존재 의의를 질문한다.
이정성 작가는 ‘찾는다’라는 행위자의 역할로 재난의 기억과 존재를 비추고자하는 뜻을 담은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 <사람을 찾습니다>는 재난으로 잃어버린 사람들과 찾는 사람들의 시각적인 부분, 재난 사고 후의 모습, 남아있는 이들과 떠난 이들을 위한 애도의 시선 등 세가지의 시선으로 전시의 흐름을 구성하였고, 해당 전시를 통해 재난으로 희생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전시는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휴관일은 없으며 무료전시이다.
테미예술창작센터 1층 아트라운지와 1.5층 세미나실, 지하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시 관련 사항은 테미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www.temi.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테미예술창작센터(042-253-98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