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경자·시인 이상국과 1년간의 여정 대미 장식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지난 10월 25일 2023년도 마지막 문학콘서트 ‘당신은 문학인입니다’가 15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7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문학사를 함께해 온 이경자 소설가와 이상국 시인 두 분을 초대하여 그들의 문학 이야기를 시민들과 소통하며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는 이경자의 등단부터 현재까지 문학인이자 대한민국의 한 여성으로 살아온 50년의 이야기와 그녀의 작품들로, 2부는 이상국의 47년간 발표된 수많은 시 이야기와 그의 인생 이야기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문학콘서트는 이경자·이상국 두 작가가 사회자이자 대담자로 나서는 듀오콘서트 형태로 진행되어 대담 후 질의응답 시간에 시민들의 참여가 쇄도하면서 올해 마지막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한 오늘 행사에 참여해 주신 두 문학인과 많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행사로 시민과 소통하는 문학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대전문학관은 2024년에도 더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의 문학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또는 대전문학관(042-626-502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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