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토양분석으로 과학영농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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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토양분석으로 과학영농 앞장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1.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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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당진]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과학영농 실천을 위해 작물재배에 가장 기본이 되는 6150점의 토양·액비검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양검정은 작물이 자라는데 영향을 주는 ▲토양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칼륨·칼슘·마그네슘) ▲전기전도도(EC) 등을 진단하는 것으로 농경지 토양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토양검정 및 토양검정 결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토양산도(PH)는 작물의 양분흡수 능력을 알 수 있는 척도로 토양 속에 양분이 많이 있어도 토양산도(PH)가 적정범위보다 낮거나 높으면 작물이 양분을 흡수할 수 없어 작물생육에 문제가 된다.

또한, 분석된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비료사용 처방서가 발급되면 농경지에 맞는 밑거름과 웃거름의 사용량을 알 수 있어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작물에 꼭 필요한 양분을 선택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토양 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농지 5~10곳의 지점을 선정해 흙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표면에서부터 2㎝ 깊이로 각각 500g 정도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나 해당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의뢰하면 되고, 기존에 토양검정을 받은 농가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http://soil.rda.go.kr)에 접속하면 토양검정결과와 시비처방서 등 관련정보를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담당자는 “작물재배에 앞서 토양검정을 실시해 재배하려는 토양이 작물생육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토양상태에 맞춰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영농비 절감과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에 도움이 된다” 면서 “영농 시작 전이나 작물수확 완료 후에 토양검정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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