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외국어교육원(원장 지희순)은 2009년 12월 22일부터 12월 23일까지 교사의 수업역량 강화를 통한 외국어 학력증진을 위해 영어교육 동계세미나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종래의 세미나와는 달리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통한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주제별로 진행된 약 1시간 동안의 발표와, 관련 주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피드백 코너를 병행하여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수준별 수업모형 적용 방법, 과업중심 주제별 영화수업 지도법, 문화 적용을 통한 구어능력 지도법, 상황별 스토리텔링 수업기법, 쓰기중심 표현능력 지도법 등이 생생한 수업 진행 동영상과 함께 진행되어 참석한 선생님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내용 중심 영어교수방법 적용을 위해「수학을 영어로 가르치는 방법」주제 발표가 있었는데 참석한 영어선생님들은 물론 함께 참여한 수학선생님들이 영어교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기회가 됐다.

셋째, 주한 핀란드 대사관 스테판 리(Stefan Lee) 1등 서기관은 우리나라와 언어적 배경이 비슷한 핀란드의 교육 우수 사례 발표하여 한국 영어교육에 대한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여 세미나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류미자(공주여고) 교사는 앞으로 이와 같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영어교육 세미나를 더욱 확대 실시하여 학교 수업현장의 내실에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희순 원장은 이와 같은 현장 중심 영어교육 세미나를 더욱 확대 실시하여 교수학습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수업결손 등의 어려움으로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선생님들을 위해「찾아가는 영어교육 세미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