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에서는 학력증진 및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학부모 교육도우미제』를 운영하였다. 학부모 교육도우미들은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자녀의 방과후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 과제지도, 독서지도, 생활 상담, 진로 등 정규 교육과정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부분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학부모들에게 큰 만족을 줬다.

충남방과후학교는 학부모 교육도우미의 전문성 신장 및 학교와 학생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방과후학교 학부모 교육도우미 621명, 운영 학교장 121명 등 총 742여명을 대상으로 2009. 12. 23(수)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1학기에 이어 2차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 앞서 활동이 우수한 학교에게는 표창패를, 교육도우미에는 감사패를 수여하여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이어 학부모 교육도우미제 운영 우수사례(한내초, 가남초, 음암중, 대산고)발표, 학부모 교육도우미 활동사례(천안청당초 학부모 박성숙)발표, ‘올바른 자녀교육과 청소년 문화의 이해(충남대 교수 손은령)’라는 특강을 통해 부모 역할 및 봉사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학부모(대산고 학부모 홍미화)는 '항상 아이들의 교육이 염려되었으나, 충남교육청에서 획기적인 방법으로 가정의 빈 공간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학력 신장에 도움을 주는 이 제도가 내년에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