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군사학과, 해외 전적지 및 군사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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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군사학과, 해외 전적지 및 군사문화 탐방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2.02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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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군사학과 해외 군사문화 탐방 단체사진
군사학과 해외 군사문화 탐방 단체사진

대전대(총장 남상호) 군사학과(학과장 권영석 교수) 18기 49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3박 4일 동안 대만 국립중정기념당, 충렬사, 고궁박물관과 지우펀 등 해외 전적지 및 군사문화를 탐방했다.고 2일 밝혔다. 

대만 ‘국립중정기념당’은 우리의 아픈 역사와는 관계가 깊은데 ‘대만의 국부 장개석 기념관’으로 한국의 독립을 국제사회에서 최초로 약속했던 1943년 12월의 ‘카이로 선언’과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의 대만 방문 기록 등이 전시되어 있다. 

대만의 충렬사는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에서 희생된 39만 명의 장병과 명사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충렬사 대문 앞에 서 있는 근위병은 모두 엄격한 훈련을 받은 군인으로 1시간 주기로 교대 의식을 진행하는데 이는 많은 관광객에게 사진 촬영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주기 위한 배려로 관광객들에게는 충렬사의 근위병 근무 교대는 사진 촬영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대만은 2018년부터 모병제로 전환했으나 병력확보의 어려움과 중국과의 안보 정세 변화로 2024년 1월 1일부로 다시 징병제로 전환됐다. 

초급간부 확충이 어렵고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유사하여 동병상련의 아픔과 국가의 소중함을 느끼는 유익한 해외 군사문화 탐방이 됐다. 

대전대 군사학과 권영석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장교 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전쟁 이후의 아픔들을 보며 미래에 장교가 될 사람으로서 책무의 중대함과 전쟁 억지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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