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경 예비후보, 감동없는 무난한 공천은 무난한 본선 필패(必敗)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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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경 예비후보, 감동없는 무난한 공천은 무난한 본선 필패(必敗) 우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2.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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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결정 존중하면서도 "질서있는 세대교체는 말뿐인가" 질문
대전지역 국민의힘 후보 평균연령이 60.7세 남성
​​​​​​​한동훈 비대위원장 개인기만 의존해 취해 있지 말고 정책으로도 승부해야
​​​​​​​'586 청산' 공약과 상반된 후보 경선에 아쉬움 표명
여야 모두 충청의 정치력 부재(不在) 실감
대한민국의 전진과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역할 찾을 것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김용경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이하 ‘김용경 예비후보’)는 2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국민의힘 공천결과에 대해 ‘감동없는 무난한 공천으로 무난한 본선 필패(必敗)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이제서라도 충청의 청년 동료시민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용경 예비후보는 앞서 21일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발표된 대전 서구갑 당내경선 후보자에 선택되지 못한 것에 대해 "그동안 제게 보여주셨던 과분한 관심과 응원에 보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동훈 비대위체제에서 공관위는 '질서있는 세대교체'를 언급했고 대전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40대 후보로써 지역구에 연고가 확실하고 확장성이 가장 큰 후보라고 자부했지만 경선을 통해 저를 더 알릴 기회도 얻지 못해 아쉽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김용경 예비후보는 "최근 공관위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공관위가 시스템 공천을 기계적으로만 고려한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된다”면서 “선거때만 되면 충청이 캐스팅보트이고 청년층을 위한다고 하지만 정치신인에게는 아직 현실의 벽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전 국힘 후보 가운데 저 김용경이 빠지게 되니 평균 연령 60.7세 남성만 남게 되어 586세대를 청산하겠다면서 586보다 나이가 많게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게 되었다”라는 뼈있는 말은 전하며 “전현직 국회의원, 전 부시장, 전 경찰청장, 변호사, 전 구청장, 전 구의원 등등 훌륭한 분들과 함께 제가 막내역할을 하고 싶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용경 후보는 "본선 승리를 위해서는 노장청의 세대융합을 통한 후보가 나와야 하는데 어떻게 청년 동료시민들의 표를 달라고 할지 걱정이다”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개인기에 의존한 지지율에만 취할 것이 아니라 정책적인 면에서도 승부를 걸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용경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이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 역동적이고 다양한 소통의 장(場)이 만들어지는 것을 체험했지만 여야 모두 충청의 정치력 부재(不在)도 실감했다" 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전진하게 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라도 대한민국의 중심(中心)인 충청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찾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25일 현재 대전의 7개 지역구 가운데 유성을 이상민, 동구 윤창현 단수공천 이외 대덕구 박경호 이석봉, 유성갑 진동규 윤소식, 서구갑 김경석 조성호 조수연, 서구을 양홍규 이택구 경선이 결정되었으나 중구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김용경 예비후보는 세종대 경영학부 겸임교수로서 지역구에 학연 지연 혈연 등 확고한 연고를 가졌고 중국 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40대 중국통'으로 국회와 지방정부 및 민간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져 충청(忠淸)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후보자로 서구갑의 다른 50대 중후반인 경쟁후보에 비해 젊고 참신한 새로운 인물로 주목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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