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등 6개 대학과 공동으로...글로벌기술마케터 과정 운영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배재대학교가 신학기부터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배재대는 17일 울산대를 비롯한 부산외대, 영산대, 창원대, 창신대 등 5개 대학과 공동으로 ‘글로벌기술마케더양성과정 공동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교재 개발과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기업과의 공동으로 해외시장조사 및 박람회 참가 등 현장 실무과정 운영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기술마케터 과정은 언어, 경영, 기술 분야 등을 주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에게 융합전공이나 연계전공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서로의 분야를 공부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글로벌기술마케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학생들은 취업에 유리하고 기업은 해외시장개척이라는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글로벌기술마케터 자격과정은 2009년 이래 울산대가 지역 중소기업과 이 산학협동 과정을 운영하여 수출계약액 3,031만 달러라는 실적을 거두었으며, 2012년에는 산학협력 우수사례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모델을 전국에 확산함으로써 자격과정의 대외 공신도를 높이고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상기 6개 대학이 협의하여 글로벌기술마케터 자격과정을 공동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배재대 유왕무 주시경대학장은 “글로벌기술마케터 자격증과정 공동운영을 통하여 참여 대학 지역 기업들의 해외수출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이 자격증 소지 학생의 취업률을 90% 이상 보장하는 산학협력 기반의 대전지역 창조경제 성공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울산대를 중심으로 배재대, 부산외대, 창원대 등 6개 대학이 17일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과정 공동운영 협약을 맺고 신학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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