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 "저연차 공무원 위한 후생복지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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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 "저연차 공무원 위한 후생복지 개선해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3.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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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 / 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은 21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저연차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후생복지 개선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2022년 한 해 동안에만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 1만 3000여 명이 자발적 퇴사를 결정했다며, 공무원연금공단 자료에 따르면 재직 연수 3년 이하 퇴직자는 2018년 5166명에서 2022년 1만 2076명으로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재직기간 1년 미만 퇴직자는 같은 기간 951명에서 3123명으로 3.2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낮은 급여, 보수에 비해 높은 업무강도, 악성 민원과 경직된 조직문화 등의 이유로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직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저연차 공무원의 봉급을 추가 인상하고 5년 미만 재직자에게 정근수당 가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처우개선을 직접적으로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저연차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후생복지 개선방안으로 ▲현재 재직기간 5년 이상의 공무원들에게만 부여하고 있는 장기재직휴가에 대해,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에게도 ‘새내기 도약 휴가’를 신설·부여할 것 ▲공무원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검진비 지원에 대해 공무원이 국가검진 대상이 아닌 연도에 건강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가족(배우자, 자녀, 본인·배우자의 존속) 중 한 명에게 대체하여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서구 공무원의 33%를 차지하는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직 러쉬가 계속된다면 행정력 저하와 함께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국가 경쟁력 약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공직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내기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안정된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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