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식·이상민·이은권 후보, "책임전가·내로남불 그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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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식·이상민·이은권 후보, "책임전가·내로남불 그만해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3.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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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국민의힘 유성갑 윤소식 후보, 유성을 이상민 후보, 중구 이은권 후보는 오늘(25일) 대전 연구개발특구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조승래 후보와 민주당의 R&D 예산(안) 처리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소식 후보는 이날 "조승래 후보는 유성의 국회의원으로서, 다수당의 과방위 간사로서 최선을 다했는지 묻고 싶다"고 의문을 제기하며. "결과적으로(민주당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윤소식·이상민(가운데)·이은권(맨왼쪽) 후보

조승래 의원 본인이 안건을 '찬성'했다는 증거가 사진으로 남아있다"며, "지금 와서 책임 없는 양, 내로남불, 남 탓만 하고 있다"고 책임을 물었다. 

이상민 후보는 "예산안은 정부가 편성·제출하여 확정되는 것이 아니라 국회가 심의·의결하여 확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작년에 올해 예산을 통과시킬 때 169석의 거대 의석 갖고 있던 민주당이 막았어야 했다.

그러나 여야간 당론으로 합의 처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도 책임은 있지만, 민주당도 역시 책임이 있다"라고 말하며 "이제 와서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처럼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후보는 이어 "당장 급한 1,087억 원은 5·6월에 있을 추경에 반영토록 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며,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세출예산의 5%를 국가 R&D 예산으로 하도록, 국가재정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기본 방침"이고, "내년도 예산을 전부 복원하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후보는 민주당에 대해 "잡아떼고 우기는 고질적인 습성을 똑같이 보이고 있다"며, "정부 부처 간 원활하지 못했던 소통의 책임도 있었다. 중요한 것은 사태 수습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은권 후보는 "연구예산이 반드시 필요한 연구에 쓰일 수 있도록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연구단지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소식 후보는 "이번만큼은 제대로 바꿔서 변명이 아닌 일로 승부할 수 있는 정치를 만들자"라는 의사를 강조했다. 

한편 조승래 후보는 앞서 황정아 후보와의 공동 공약 발표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은 유성의 민생경제 그 자체인 R&D 예산을 대통령 말 한마디에 삭감하었고, 유성의 현재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대통령 기분에 따라 무너지고 있다"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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