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중구청장 후보, 일일 요양보호사 봉사와 공명선거 선포로 ‘겸손한 승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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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 중구청장 후보, 일일 요양보호사 봉사와 공명선거 선포로 ‘겸손한 승리’ 다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3.2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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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후보는 27일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공명선거 선포식을 갖고, 일일 요양보호사로 나섰다.

김제선 후보는 “깨끗하고 유능한 행정으로 박수받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낮은 자세로 뚜벅뚜벅, 당당하고 견고하게 걸으며 겸손한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대전 중구를 금품 제공 금지, 근거 없는 흑색 비방 금지, 공직 선거법 철저 준수, 정책선거 등 공명선거지구로 만들자는 제안도 함께 했다.

이날 김 후보는 내일부터 펼쳐질 선거 레이스를 앞두고 안영동의 한 요양원에서 일일 요양보호사가 되어 오전 내내 섬김과 봉사의 마음을 다졌다.

김 후보는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늙고 죽는다. 대개 잊고 살지만,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다. 대가족제도가 해체되면서 인생의 황혼을 홀로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 맞아야 하는 것도 또 다른 숙명이 돼가고 있다”며 “중구의 어르신 모두가 ‘품격 있는 황혼’을 맞을 수 있도록 사회적 효(孝)에 대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출생·고령화의 가속화 속에 지금 대한민국은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 정부는 2008년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해 노인 돌봄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돌보기 어렵고, 자녀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는 노인들이 국가의 보조를 받아 요양원에 들어가거나, 집에서 재가 요양보호사들에게 방문 요양 서비스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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