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충남도, 포럼 공동 개최 추진
목요언론인클럽회은 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방문해, 충남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나누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이재곤 수석 부회장, 이준희 부회장, 안창용 사무총장, 이희내 홍보이사 등 회장단을 포함 27여 명의 전· 현직 언론인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과 현안을 설명하고, 목요언론인클럽 회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충남도가 대전에 있을 때는 목요언론인클럽과 자주 만났다. 하지만 내포로 와서는 간격이 멀어졌다”면서 “박동일 회장님이 올 초에 방문하시면서 오늘과 같은 도정 간담회가 성사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조선시대에는 남북 합쳐 팔도만 있었는데 전국은 현재 17개 광역시군으로 행정 구역이 나눠졌다”며 “충남도와 충북⦁대전⦁세종이 하나로 뭉치는 메가시티가 돼야한다”며 충청도가 단일 행정구역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은 특수한 상황으로 출발해서 통합이 어렵다고 하니 대전과 먼저 통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올해 여름부터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박동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인사말에서 “김 지사님 취임 이후 충남도정의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된다”며 “사회 양극화, 고령화, 저출생, 농촌의 다양한 문제 극복 등 많은 도정 과제를 잘 해결하고 힘센 충남의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며 복지도정을 잘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충남도정 간담회를 준비하면서 고생하신 최원혁 공보관, 김혁종 비서실장, 황학수 홍보팀장, 장병순 주무관 등 충남도청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목요언론인클럽과 충남도가 각종 도 현안에 대해 포럼을 공동 개최해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정 간담회에는 김태흠 도지사와 클럽 회원들은 △보령-대전 직선 고속도로 추진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추진 방향성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계획 △충남의 저출생 대책 △농업과 농촌의 구조개혁 등 대화의 시간을 통해 도정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진행됐다.
한편 도정 간담회 행사 전에는 도정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시헌 정책보좌관(대전일보), 조성민 도정신문 팀장(연합뉴스), 오희룡 뉴미디어 팀장(중도일보), 주향 대변인(뉴스1) 등 언론인 출신 공직자들과 백낙흥 도 정책보좌관이 회원들을 맞이했다.
또한 이석호 금강일보 본부장, 홍석원 쿠키뉴스 본부장 등 충남도청 출입기자들도 클럽 회원들과 만나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