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한국 재활의학 개척자'서요한 박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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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한국 재활의학 개척자'서요한 박사'방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4.11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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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우리나라에 1980년 재활의학과와 입원치료의 개념을 처음 도입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던 서요한 박사 내외분이 11일 오전 8시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봉옥)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센터장 조강희)를 방문했다고 충남대병원이 밝혔다.

2013년에 개원한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재활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각 세부전공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7명의 교수진을 비롯한 재활의료팀이 빈틈없는 팀워크를 통해 환자의 맞춤형 재활을 돕고 있다.

이날 서요한 박사 내외분은 조강희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장에게 병원소개를 받은 뒤,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 의료진들에게 '척수 손상환자의 상지기능 재건'에 대한 강의 후 질의 응답 및 향후 지속적인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 발전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어서,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춘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 첨단장비 및 시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요한 박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30여년 동안의 한국 의료의 발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며, “특히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의 눈부신 발전에 큰 보람을 느낀다” 고 기뻐하였다.

이에 김봉옥 병원장은 “ 34년전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게 된 서요한 박사와의 만남은 내 삶의 큰 보람이며 긍지였고, 내게 더 없는 영광을 가져다 준 귀한 만남이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뜻 있는 인연을 이어가며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 이날 만남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75세의 서요한 박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미국 켄터키 주 Louisville 의대병원 재활정형외과와 Southern Indiana Rehabilitation Hospital의 재활의학과에서 진료와 교육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를 복수 전공하였으며, 1972년부터 1984년까지 12년간 우리나라에서 의료선교사로 근무하였고, 재활의학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새로운 분야로서 재활의학을 개척 할 수 있게 했던 장본인이다.

서요한 박사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1일과 12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한재활의학회(회장 김봉옥)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상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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