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김봉옥 병원장이 27일 오전 9시 서울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9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금 및 공로패를 수여받았다고 28일 병원이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 공로상은 의협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의료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의료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김봉옥 병원장은 지난 해 서울에서 열린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42개국 1324명의 회원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 교류의 장을 넓혔다.

또한 한국에서 재활의학 분야의 개척자로 세계재활의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재활의학 전공의들의 국제학술대회 논문 발표를 지원하는 활발한 학술․교육 활동 및 장애인 진료봉사 등 다양한 국제진료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한국 의료계의 위상을 높여 선정 됐다.

김봉옥 병원장은 "제9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여 한국의료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평소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늘 책임을 다하는 진정한 의료인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김봉옥 병원장은 1978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충남대학교 언어교육 원장, 2013 세계여자의사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충남대학교병원장, 대한재활의학회 회장, 한국의지․보조기학회장, 국제키비탄 한밭클럽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