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긴신호)은 중등학교의 영어 수준별 수업을 확대하여 영어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0학년도 영어회화 전문강사 선발 시험을 1월 29일부터 1월 30일까지 대전갑천중학교에서 양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시험은 지난 1월 8일 발표한 1차 합격자 1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시험으로 수업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108명을 선발하게 된다.

시험 첫날인 1월 29일(금)은 09:30부터 50분간 수업지도안을 작성하고, 10:40부터 영어로 수업 실연을 해야 한다. 다음 날인 1월 30일(토)은 영어회화 전문강사로서의 자질과 품성, 소양 및 수업지도 능력을 영어로 평가하는 심층면접을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2월 5일(금) 10:00부터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www.dje.go.kr)에 탑재된다.

이번에 선발되는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대전교육연수원에서 2월 16일부터 2월 22일까지 사전연수를 마치고 배치 학교와 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오는 3월 1일부터 주 22시간 이내의 영어 수준별 수업과 원어민교사, 영어전용교실 등의 영어교육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참고로 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에도 169명의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선발하여 초․중․고등학교에 배치,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까지 합하면 총 277명의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학교에 배치하게 된다.

시교육청 김창수 중등교육과장은 "영어회화 전문강사제 운영을 통해 영어 분야의 능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여, 학교 현장에 배치․활용함으로써 학교 영어교육의 여건을 개선하고 현직 영어교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