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추석 대체휴무일 9월10일 전용차로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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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추석 대체휴무일 9월10일 전용차로제 시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9.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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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본부장 김경일)는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일평균 405만대(추석 당일 최대 504만대)로 전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 충청권 이용 차량은 일평균 33만대(추석 당일 최대 43만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기는 9월 6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9월 8일 오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휴 전 주말과 대체휴일제로 인해 귀성·귀경 최대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30분, 대전→부산 5시간 40분, 대전→광주 3시간 30분 등 지난해 보다 귀성은 10분 ~ 1시간 정도 감소하고, 귀경은 유사한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정체 구간으로는 귀성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천안분기점, 청주~청원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해미나들목,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일죽나들목, 대소나들목~서청주 구간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청원, 천안분기점~안성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오창, 대소~일죽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7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소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정체 최소화를 위하여 경부고속도로 안성에서 천안분기점 등 64.6km 구간에서 갓길차로제를 시행하고 더불어 경부고속도로(서울방향)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 및 천안논산고속도로(논산방향) 천안분기점~남천안나들목 등 구간에서 정체 시 승용차를 대상으로 갓길 통행이 임시로 허용된다.

또한 천안분기점 부근 정체의 주요원인인 버스끼어들기 예방을 위하여 차로변경을 미리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천안분기점에서 끼어들기 단속을 강화하여 정체를 예방하고 천안분기점에서 목천구간의 가속차로를 연장하였다.

이와 동시에 도로전광표지를 활용한 주요고속도로별 비교정보를 적극 제공하여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내 주요구간 정체 발생 시 교통관리 방안으로 전체도로의 교통상황 파악 후 국도우회를 권장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천안논산고속도로 남풍세 나들목 개통으로 남풍세 나들목을 통한 국도우회가 가능해졌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나들목(141㎞)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하여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대체휴무일인 9월 10일도 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는 점은 운전자들이 기억해야할 내용이다.

또한,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2개 노선 5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하여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출구 정체 예방을 위하여 평소 155개 차로에서 165개 차로로 요금소 차로를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객 편의 및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북천안나들목과 망향휴게소 사이(부산방향) 성환활주로에 대규모 임시화장실 105칸을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 이용객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게소 내 임시, 가변 및 직원용 화장실을 개방하여 총 190칸을 여성전용 임시화장실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충청 관내 전 톨게이트에서는 송편 및 음료수 제공, 핸드폰 무료 충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휴게소 및 주유소에서는 민속놀이, 무료 시식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주요시설에 대한 사전안전점검과 운전중 DMB 시청 및 휴대전화 사용금지 등 안전운전 캠페인 등을 주요 요금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통사고시 신속한 처리를 위하여 119구급대, 견인업체(118개)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순찰차량을 증가 배치하여 졸음쉼터 등 안전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사고시 신속한 소통을 위하여 대형견인차 4대를 주요 거점에 배치·운영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광장부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하여 평시대비 85명이 증가한 109명의 교통관리원을 배치할 계획이며 2차사고 예방을 위한 한국도로공사 EX-안전도우미 130명도 활동 중에 있다.

특히, 연휴기간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을 활용하여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지정차로 등 위반사항을 계도 및 적발 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연휴기간중에는 출발전에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한국도로공사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예상일과 시간대, 경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동 중에는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 스마트폰 앱, 도로전광표지(VMS), 교통방송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정보를 이용하면 정체를 최대한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길라잡이’,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www.twitter.com/15882504),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에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출발지와 도착지(예 : 서울 부산) 또는 노선명과 방향(예 : 경부선 부산)을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하면 해당구간 교통정보 수신이 가능하다.

아울러 대전충청권 고속도로 164개소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서는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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