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대전공연
상태바
뮤지컬 ‘모차르트’ 대전공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4.16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리에는 벚꽃이 만발한 요즘, 때 아닌 추위로 인해 봄기운을 느끼기 힘들지만,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는 봄을 부르는 문화 향연이 시작되었다.

4월 13일부터 5월 1일까지 까다롭게 선정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2010 스프링 페스티벌' 봄의 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2009년 '장르별 특화와 집중' 이라는 새로운 틀에 의해 음악을 제외한 연극과 무용장르로 페스티벌을 구성하기 시작한 스프링페스티벌은 올해 뮤지컬 장르를 추가해 감동의 깊이와 재미를 더욱 심화했다.

올해 스프링페스티벌을 통해 무대에 오를 뮤지컬 '모차르트!'는 명실상부 201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서울 초연 이후 연일 매진행렬과 세종문화회관 3,000석 매진, 대구공연 최단기간 유료관객 1만명 돌파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공연이다.

비뚤어진 부성애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후견인이자 라이벌인 대주교, 모차르트의 연인 콘스탄체 등 모차르트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인 갈등구조로 풀어나가는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클래식한 소재에 록, 팝 등의 다양한 뮤지컬 넘버들을 사용하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모차르트 역에 박건형, 박은태 외에 레오폴트 아버지역에 서범석,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역에 배해선, 모차르트의 연인 콘스탄체역에 정선아, 모차르트의 후견인 발트슈테텐 남작부인역에 신영숙 등 국내 뮤지컬계의 별들이 총 출동하여 최고의 뮤지컬 배우다운 역량을 선사할 예정이다.

쌀쌀한 바람으로 봄의 포근함이 아쉬운 요즘,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주최하는 “2010 스프링페스티벌”에서 봄의 따스함을 마음 한 가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