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시의회 본회의 신상발언 통해 공식사과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박희진 대전시의원이 다시 한번 사과했다.2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 의원은 “전직 대통령을 폄훼한 내용을 자신의 밴드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신상 발언했다.
그는 “시의회의 명예를 실추 시킨 것에 대해 비통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 25일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지 못한 채 링크를 올린 적이 있다. 글을 확인하고 난후엔 즉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결코 의도된 일은 아니었다” 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저의 미흡한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사죄드린다” 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신상 발언에 나선 박희진 의원은 원고를 읽는 도중 두 번씩이나 머리 숙여 사과했다.
한편 박희진 의원은 지난달 27일 역적 노무현 이란 펌글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공식 사과한 후 2일 대전시의회 본 회의장에서 다시한번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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