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 확진자 279명 CCTV 등 정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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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 확진자 279명 CCTV 등 정밀조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6.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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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아산 = 이준희 기자]

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은 12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아산 충무병원에서 확진자와 같은 7층 병동에 있던 입원환자, 보호자, 면회자 등을 279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cctv 판독 등을 통해 출입자 등 대상자가 더 있는지를 정밀 조사 중에 있다.

시는 파악되는 대로 밀접 접촉자와 간접 접촉자로 구분해 자가 격리 등 선별적 조치를 취할 계획으로 정밀 분석 결과에 따라 격리 대상자와 감시대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아산 충무병원 접촉자를 제외한 아산시에 주소지를 둔 관리대상자가 12일 현재 모두 47명으로, 이중 확진자가 3명, 자가격리자 15명, 능동감시 대상자가 29명으로 지난 11일 오전보다 자가격리자가 2명이 감소하고, 능동감시대상자가 6명이 증가했으며, 해제인원은 전일보다 1명 늘어 3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아산 충무병원에서 확진자를 치료했던 의료진 등 8명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에 나옴에 따라 13일 오전 8시를 기해 7층 병동을 제외한 1층 외래병동 등에 대해 출입통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아산 충무병원은 오늘부터 응급실을 정상 운영중에 있으며, 방역이 끝나는 내일부터는 정상운영하게 된다. 시는 아산 충무병원 정상화에 따라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홍보해 시민들의 불안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생태곤충원 및 장영실 과학관 휴관 외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외암민속마을의 개방을 오는 19일까지 임시 중단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15일 개강 예정이던 제2기 동부지역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1주일 연기해 22일 개강키로 했다.

어린이집에 대해 자율 휴원키로 했던 시는 현재 461개 어린이집 중 290개 어린이집이 18일까지 자율 휴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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