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청장, 메르스 대주민 홍보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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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청장, 메르스 대주민 홍보 적극 나서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6.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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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 위해 주민 스스로 홍보 필요성 강조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메르스 사태로 지난 2일부터 지금까지 지난 2주간 비상태세를 갖추고 확산 방지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상황실’을 운영했으나,  8일 자로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 중이며 서구 메르스 콜센터를 09시부터 24시까지 운영, 자가 격리자 1대1 모니터링 및 T/F팀 운영 등 메르스 사태에 대응해 오고 있다.

또한, 서구 관내에 메르스 감염자 발생 내원 병원이 4개소로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 주민 홍보를 강화해 ▶ 구 홈페이지 ‘50만 구민에게 들이는 담화문’ 발표, ▶ 메르스 예방 수칙 홍보물 3종 15,000여 매 부착, ▶ 메르스 발생 병원 방문자 콜센터 신고 홍보 현수막(23매) 및 홍보 포스터(200매) 게첨 ▶ 아파트 단지별 라인별 홍보물 부착 등 주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왔다.

최근에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는 관내 병원의 의료진과 대청병원에 파견된 군의관들을 격려, 위로하기 위한 서구 자생단체와 서구청 직장협의회에서는 해당 병원 인근에 ‘힘내세요~ 서구민이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첨해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렇게 서구의 빠른 초동 대처에 14 서구 메르스 종합대책본부를 방문한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도 “서구의 초기 대응 능력을 인정하고 중앙에서도 알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서구 메르스 콜센터에는 213건이 접수돼 85명이 능동적 감시대상자로 관리되고 있는 등 메르스 예방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공무원 1 대 1 모니터링을 1일 2회 실시해 그동안 총 4,000여 건을 모니터링하고, ‘자가 격리대상자’ 중 연락 두절, 외출자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집중관리 T/F팀’을 통해 자가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6. 7일 모니터링 중 자가 격리 대상자가 울릉도 여행을 떠난 사실을 확인하고 집중관리 TF팀 직원들이 여행자를 자택으로 귀가시킨바 있다.

자가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학생으로 의심되는 자에 대한 자택 방문 확인, 자가 격리 대상 통보를 받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출장 중에 있는 버스 기사에 대한 모니터링 안내, 직장 출근 예정자에 대한 직장 공가 처리 당부와 필요시 ‘자가격리 통지서’ 발행 안내, 생필품이 필요한 자에 대한 생필품 지원안내 등 모니터링을 해제까지 실시하고 있다.

대전 서구의 대 주민 홍보와 관련해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는 서구청 개청이래 가장 위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으로 50만 구민의 건강을 위해 메르스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1,000여 공직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지금의 사태가 진정, 안정화될 때까지 구민들도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자발적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며 주민 간 홍보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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