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대덕구청장, 관내 기관․단체에 지역경제 활성화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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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범 대덕구청장, 관내 기관․단체에 지역경제 활성화 협조 당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6.18 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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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긴급 기관․단체장협의회 열고 메르스發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호소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관·단체장과의 긴급 협의회를 소집하고 전통시장 관내 사업장 이용과 관련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설명 1 : 박수범 대덕구청장을 비롯한 20개 대덕구 기관단체장들이 17일 메르스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긴급 협의회를 마친 뒤 구청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2.3 : 17일 대덕구청 중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한남대학교와 대덕경찰서, 대전보훈병원 등 관내 20여개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대덕구 기관·단체협의회’는 이날 구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메르스 확산에 따른 지역 현황과 자체 지역 경제 비상 대책 기구 성격의 ‘메르스 관리 경제대책 상황실’ 운영, 또 이와 관련한 구내식당 휴업일 확대, 실·국별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구 노력을 소개하면서 각 기관·단체에 이 같은 방안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박수범 구청장은 “메르스 확산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주민들의 외부 활동까지 위축돼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 기관·단체장께서는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다는 취지로 소속 직원들에게 각종 행사나 모임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기관 내 구내식당 휴무일을 운영하거나 전통시장 방문의 날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메르스 확산으로 전국이 비상사태를 맞았지만 대덕구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나서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각 기관·단체에서도 이번 메르스 사태로 애로가 많겠지만 이번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또한 각 기관·단체의 각종 행사 진행에 따른 메르스 예방대책과 관련 해당 기관이 협조를 의뢰하면 대덕구 보건소가 적극적으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협의회에서는 초여름 극심한 가뭄과 관련한 대응방안과 각 기관 간 협조사항 등 지역 당면 현안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기관·단체 협의회는 당초 오는 24일로 예정됐지만 메르스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론이 대두됨에 따라 이날 긴급회의 형식으로 소집됐으며 이날 협의회 오찬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구청 인근 식당에서 열었다.

참고 : <대덕구 기관·단체장 협의회 명단> 범례 - ▲단체명(단체장)

▲대덕구(박수범 구청장) ▲한남대학교(김형태 총장) ▲대덕구의회(이세형 의장) ▲대덕경찰서(김재선 서장) ▲동부교육지원청(김승현 교육장) ▲1970부대 4대대(심기안 대대장) ▲동부소방서(백구현 서장) ▲대덕우체국(박영종 국장) ▲한국도로공사대전지사(구정회 지사장)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노승무 병원장) ▲대전보훈병원(조현묵 병원장) ▲KT&G 신탄진공장(권순철 공장장) ▲대전·세종·충남혈액원(김영수 원장) ▲대전철도차량정비단(박승언 단장) ▲대청댐관리단(이석천 단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지사(김양식 지사장) ▲대전산업단지협회(김종민 회장)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최상권 이사장) ▲KT 대전지사(임재남 지사장) ▲국민연금공단 북대전지사(최재붕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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