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원전 운전원 등 대상 원전 리스크 평가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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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원전 운전원 등 대상 원전 리스크 평가 교육 실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0.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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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원자력 안전성 평가 능력 향상을 위한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및 리스크 정보 활용 교육’을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연구원 내 원자력연수원동에서 실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교육에는 실제 원자력발전소를 운전하는 현장 운전원을 비롯해 원자력 안전 관련 산업체 종사자 등 25명이 참가해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 Probabilistic Safety Assessment) 방법 및 활용 방안에 대해 교육 받는다.

원전 안전성을 가장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진 PSA는 원전 사고 사례가 없어 고전적인 통계기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 기기 작동 실패 확률이나 고장 통계를 논리적으로 결합해 복합설비의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원자로 운전 중 기기 이상 또는 운전원의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내부 사건과, 지진·화재·침수·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인한 외부 사건을 분석하는 PSA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한 원자로 고장 발생 시 원인 파악을 위해 다양한 경우의 조합을 논리 다이어그램으로 풀어낸 고장수목(Fault Tree)을 작성하고, PSA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정량화 과정과 한국표준형원전에 대한 PSA 실습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원전 관련 산업체에 PSA 기술을 전파함으로써 원전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현실적 방안 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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