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OCW(Open Course Ware) 개통식
상태바
대전대, OCW(Open Course Ware) 개통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0.21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학 강의를 듣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인터넷에서 공짜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 사이버교육센터(단장 이영환)는 대학 30주년 기념관 10층 중회의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대학 강의를 공개하는 DJU-OCW(Open Course Ware)에 대한 개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OCW는 지난 2002년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사회공헌실천을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당시 일반대중에게 강의계획서와 학습콘첸츠 등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04년 한국에서도 KOCW 시스템을 구축되어 현재까지 많은 대학이 이 시스템을 시도 및 운영 중에 있으며, 대전대는 학부교육 선진화 육성사업(ACE)의 일환으로 제작된 공개강의를 시작으로 지역발전 도모와 학업 성취도 향상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됐다.

대전대는 또, 일반적인 강의 제공인 OCW를 통해 운영해나가면서, 상호 평가와 토론 등이 가능한 쌍방향 소통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에 대한 나아갈 방향을 찾아보고, 이를 교육활용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4일 교육부에서는 K-MOOC에 대한 시범 서비스를 개통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H-LAC 박시용 교수의 사회로 DJU-OCW의 개통식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MOOC 교육의 전문가인 숙명여자대학교 김형률 교수를 초청하여 ‘세계명문대학 MOOC를 이용하는 방법-교육균등’에 대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박시용 교수는 “OCW는 이미 많은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OCW 구축을 통해 MOOC 교육에 대한 궁금증과 나아갈 점을 찾는 것이다”며 “우선은 학생들에게 우수한 강의 자료 제공과 동시에 지역주민에게도 대학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OCW 운영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특강으로 참석한 김형률 교수는“미국에서 시작된 대규모 온라인 공개 강의인 MOOC는 빛의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5년 내 세계 유명 대학이 제공하는 MOOC강좌는 무섭게 늘어날 것이기에, 한국 대학들도 MOOC시대를 맞아 국내 여건에 맞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