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水-요일', 환경미화원 휴식공간 마련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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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水-요일', 환경미화원 휴식공간 마련 봉사
  • 이요섭 기자
  • 승인 2015.11.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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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요섭 기자]

학습동아리 학생들이 환경미화 아주머니들을 위해 쉼터를 마련해 화제다.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토목공학과(학과장 이윤 교수) 학습동아리인 ‘水-요일’이 대전대학교와 함께 쉴 공간이 충분치 않은 환경미화 아주머니들에게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고 26일 밝혔다.

학습동아리 ‘水-요일’은 지난 9월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의 일환으로 진행된 ‘학습동아리 우수학과 지원사업’에 선정된 동아리로써 한국 수자원공사에 입사하기 위한 정보공유라는 공통된 분모를 가지고 모인 동아리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주어진 첫 프로젝트는 학습이 아닌 봉사활동이었다.

항상 밝은 웃음으로 맞이해주는 환경미화 아주머니들에게 평소 편안한 쉼터를 마련해주고 싶었던 부원들의 목소리가 한데 모아졌던 것이 큰 이유였다.

이에 지도교수 허재영 교수의 조언과 함께 목표실현을 위한 여러 방안이 검토되기 시작했으며 지난 10월 ‘어머니 고맙습니다’라는 프로젝트로 그들의 첫 봉사활동이 실행되게 되었다.

동아리원들의 정성은 곧 학교 측에도 알려졌다.

대학 관리팀(팀장 송관섭)은 학생들이 사비로 물품을 구매하려 한다는 말에 매트와 방향제 등에 대한 필요물품을 적극지원 했다.

또한 기존에 마련된 지하실의 장판과 방역작업에 대한 필요부분도 모두 해결해 주었다.

아울러 학습동아리 ‘水-요일’은 철저한 사전조사와 현장 답사를 통해 환경미화 아주머니들의 편의에 맞도록 지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3회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쳤다.

동아리 대표 박초원 학우(남, 11학번)는 “환경미화 아주머니들의 편안한 휴식처를 위했던 우리들의 작은 바람이 모아져 모두가 한 뜻으로 고민하고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프로젝트가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학교 측과 허재영 교수님, 그리고 동아리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물이 정수되는 과정’과 ‘가뭄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등에 대한 강연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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