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정상철 총장 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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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정상철 총장 이임식 개최
  • 박유진 기자
  • 승인 2016.01.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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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박유진 기자]

충남대 정상철 총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1월 20일 오전 11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교직원들만 참석한 조촐한 이임식을 가졌다.

충남대 제17대 정상철 총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 ‘세종시와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선도하는 대학’을 기치로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 특성화 캠퍼스의 세종시 내 입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정상철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충남대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비전 2025’를 마련하고 ‘대전.세종.충청지역발전 선도대학’,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 ‘아시아 교육연구 허브대학’, ‘세계 100대 우수대학’ 등 다차원적 비전을 수립해 충남대가 세계 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민의 힘을 결집해 세종특별자치시 내에 제2병원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을 확정짓고 첫 삽을 뜨기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산학협력캠퍼스 설립을 위한 대전시와의 양해각서 및 실행각서 교환 등 대학의 특성화와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2014년과 2015년에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낸 대학특성화사업, ACE사업, LINC사업, 고교교육정상화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데 이어,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 BK21 플러스 사업 등 향후 5~10년간 충남대의 발전을 위한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이뤘다.

또, 세계 최초로 대학 캠퍼스내 가장 빠른 GiGA WiFi 인터넷 서비스 구축, 제2도서관 건립 예산 확보, KAIST와의 열린 길 구축, 대학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기반조성사업, 직장어린이집 개원 등 캠퍼스의 첨단화와 복지시설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미국과 중국, 독일은 물론 동유럽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교류의 폭과 깊이를 더 했으며 이로 인해 국제화 영역 지표 향상, 해외 파견 및 연수 확대, 교환학생 증가 등 국제화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 2012년 2월 1일, 대학 구성원들만 자리한 조촐한 취임식으로 임기를 시작한 정상철 총장은 당시, 본인의 연봉 전액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며 ‘CNU 1대 1 장학멘토링 운동’을 창안했다. 정 총장의 솔선수범으로 신개념 장학 운동이 자리잡으며 2013년 전국 국.공립대학교 중 발전기금 모금 1위를 물론, 역대 총장 중 재임기간 최고인 300억원을 돌파하는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등 충남대의 장기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중앙일보의 대학 평가에서 ‘기부하고 싶은 대학’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상철 총장은 대학 운영과 의사결정에 있어 투명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구성원들과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총장상을 보여줬다.

한편 충남대는 후임 총장 임명시까지 정범구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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