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계룡산자연사박물관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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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계룡산자연사박물관 MOU체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12.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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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엑스포과학공원내 교육․전시기능 확충을 위한 자연사박물관이 내년부터 본격 조성돼 엑스포재창조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6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조한희 계룡산자연사박물관장, 한의현 엑스포과학공원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과학공원내 자연사박물관 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로 엑스포과학공원내 자연사박물관은 내년 6월까지 실시 설계 등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7월 착공, 이듬 해인 2012년 4월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염홍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의 품격을 높여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박물관, 미술관 등과 같은 문화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현재 활용도가 낮은 엑스포공원내 전시관을 리모델링, 재배치 등을 통해 활용도를 극대화해 과학체험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상상력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한희 계룡산자연사박물관장은 이에 대해 “국내 최초로 자연사박물관을 건립 운영해온 노하우와 풍부한 전시소장품(21만점) 등을 적극 활용, 엑스포과학공원내 자연사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건립,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협력하고,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주는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포공원내 자연사박물관이 건립되면 내년부터 국비 885억원을 투입하여 본격 조성될 HD드라마타운 등의 사업과 연계되어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과학공원내 자연사박물관 건립계획을 내년도 수립될 엑스포재창조 마스트플랜 및 재정비 촉진계획에 반영하고 국립중악과학관 및 지역소재 대학의 박물관 등과도 네트워크를 추가로 구축하여 엑스포재창조사업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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