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BOVIS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노후를 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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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BOVIS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노후를 편안하게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6.06.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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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장 황인산

6월은 현충일과 6․25전쟁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가 거행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초청하여 위로․격려 행사를 실시하고 모범 국가유공자를 포상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행사를 추진하며 올해 6․25전쟁 66주년 행사를 범

국민적 행사로 거행하여 역사적 교훈을 상기하는 등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를 다채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오늘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구해냈고 지켜왔는지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라의 소중함을 느끼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6․25전쟁에 참전하신 국가유공자의 경우 대부분 85세 이상으로 고령,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인한 거동불편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녀들과 떨어져 살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구들이 많이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2007년 1월부터 기존의 이동보훈팀과 노후복지기능을 합친 ‘찾아가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 보비스를 출범시켰다. BOVIS(Bohun Visiting Service)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한다는 의미로 노후복지 재가대상자에 대하여 복지서비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희 충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2명의 복지사와 40명의 보훈섬김이가 홍성군 등 9개 시·군 관내 지역에 거주하시는 고령 저소득 참전국가유공자 420여명의 가정을 방문해 가사, 간병 등 찾아가는 재가복지서비스를 비롯하여 요양시설을 통한 시설보호, 여가선용 활동지원, 건강문화교실 등 다양한 노후복지시책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보훈섬김이를 통한 재가복지서비스는 독거․복합질환 참전유공자의 경우 주 3회, 그 이외는 주 1~2회 유공자 댁을 방문하여 세탁, 청소 등 가사 일은 물론 목욕, 식사수발 등 개인활동을 지원하는 간병서비스, 말벗 , 외출 및 병원진료 동행 등 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홍성군에 소재한 혜전대학교에서 재가복지대상자 등을 초청하여 보훈가족 위안잔치, 태안군 1789부대 3대대에서 실시하는 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일일병영체험, 보훈섬김이와 동행하는 행복한 효 나들이 “떠나자! 보훈가족 숲속 힐링 여행”등 여러 가지 행사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유공자 분들이 노후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이동보훈복지서비스 이외에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각계각층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아울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홀로 계시거나 복합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참전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들이 이 제도를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복지대상자들을 발굴하여 혜택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에서 언급한 '보비스(BOVIS)'가 우리에게 시사한 바가 무언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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