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015년까지 농식품 수출 선도조직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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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2015년까지 농식품 수출 선도조직 집중 육성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3.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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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충남 =이정복 기자]

충남도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7억여원을 투입해 도내 농식품 수출 선도조직 10개소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 선도조직은 농식품부가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올해 2월 현재 22개 중앙 선도조직 가운데 충남도에 위치한 선도조직은 △천안배원예농협(배) △한울농산(김치) △팜슨(배) △양촌밤영농조합 등 4개에 이른다.

도는 현재 육성중인 중앙 선도조직 4개에 더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매년 2개씩 도자체 선도조직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 자체 선도조직 육성품목은 수출증대와 농가소득 등 사업효과가 높은 품목으로 하며, 중앙 선도조직에 부합한 품목을 선정한 후 향후 중앙 선도조직으로 연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충남도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대전충남지사와 업무위탁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선정된 선도조직은 초년도 5천만원(총사업비의 70%이내), 2년차부터는 평가에 의해 4천만원~3천만원까지 차등지원을 받으며, 연말 사업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도 자체 선도조직 신청대상은 △수출실적인 50만불 이상 또는 신청품목의 국가전체 수출액 기준 5위와 동등 이상인 업체 △신청품목 생산자(생산자조직 포함)와 수출농산물 재배계약을 체결한 업체 △자체 공동선별장 시설을 구비한 업체 △충청남도품목수출협의회에 가입한 업체(공고일 현재) △신청품목의 생산부터 수출단계까지 품질관리매뉴얼을 제출한 업체 등 위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올해 사업은 3월 모집공고와 사업설명회 및 서류심사, 현장실사, 사업계획서 평가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2개 조직을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조직은 각 5천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사업비 지원항목은 선진기술 습득, 품질개선, 품질관리비, 물류개선, 조직화 및 운영관리비 등 13개 사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3월 15일까지로 3월 10일 신청대상자를 대상으로 aT대전충남지사 회의실에서 사전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농수산물수출담당)에 문의하면 된다.

윤석규 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중앙 선도조직 육성사업에 대응하면서, 도내 특화품목의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농식품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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