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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低 血糖)을 아시나요 ? 신경외과 의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침에 걸어서 출근하는데 갑자기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나는데 그 이유, 또 한사람은 아침식사를 안하고 직장에 출근 하는 50대 후반의 부인입니다. 하루는 출근 할 때 갑자기 어지럽고 기운이 없다가 음식을 조금 먹었더니 회복이 되는데 왜 그러며 오랫동안 당뇨를 치료하던 한 환자(80세)가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그 병명이 무엇이냐는 문의 전화였다. 당뇨병이나 기타 빈혈이 없더라도 저혈당에 빠지면 이런 증세가 옵니다. 저혈당이란 피 속에 혈당이 정상보다 적은 상태(정상 70-110mg/ml)를 말합니다. 혈당은 우리몸 세포에 에너지로 사용되며 이것이 없으면 세포가 죽어 다시는 회복이 안 되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저혈당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뇌 세포가 죽어 회복이 안 됩니다. 80세 노인의 사망은 이 저혈당이 원인 이지요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도 음식을 굶거나 일시적으로 당분이 부족 하면 저혈당 증세가 나타납니다. 특히 웨이트콘트롤(비만)을 한다고 식사를 거르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당이 연소되어 저혈당에 빠집니다. 저혈당의 대표적 증세는 허기증, 손발이 떨림, 어지럼증, 무기력, 식은땀. 두통 등입니다. 쉽게 말하면 맥이 빠지고 안절부절 한 상태에 이릅니다. 당뇨를 조절하는 약이나 인슈린 주사는 사용되고 남아넘치면 피 속에 혈당이 없어져 저혈당에 빠지는 것입니다. 당뇨를 치료받고 있는 환자에게 제일 무서운 것이 저혈당입니다. 오히려 고혈당(혈당이 높은상태)은 아주 심한경우가 아니면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지요, 따라서 의사가 환자에게 약이나 인슈린 주사를 처방하기 전에 반드시 저 혈당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먼저 교육 시켜야 하며 저 혈당에 빠지면 즉시 설탕물이나 꿀물 혹은 콜라, 쪼코렛, 같은 과자를 먹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주지 시켜야합니다. 사람이 병을 치료하거나 병을 조절하는데 이 같은 부작용으로 어처구니없게 사망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특히 고령자 들은 기억력이 둔화 되므로 본인이 약을 먹었나, 혹은 주사를 맞았나를 모르고 약을 두 번 먹고, 주사를 더 마저 저혈당에 빠져 사망하는 일이 있으니 환자의 보호자들은 이점에 각별이 주의해야 한다. 일반인들은 당뇨 약은 다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약의 종류에 따라서 당을 장에서 흡수를 적게 하여 당을 적게 하는 약. 인슈린 분비하는 췌장을 자극하여 인슈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 인슈린 저항을 감소시켜 인슈린의 작용을 강화시키는 약. 또 각 약의 작용시간이 긴 것, 짧은 것 등 다양하며 인슈린 주사도 24시간 작용 하는 것. 4시간 작용 하는 것, 기타 전문의가 아니면 함부로 처방할 수 없는 약들이 대분이기 때문에 주치의는 그 약의 성격을 자세히 환자에게 일러 주고 이해시켜 자기가 어떤 종류의 약이나 주사를 사용하는지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실력 있는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이 행운이겠지요. 2010.07.22. 진료실에서 조영구..

의료 | 뉴스밴드(편집부) | 2010-07-25 17:49